필라테스로 올리는 체온, 순환, 그리고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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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으로 따뜻해지다 ― 필라테스로 올리는 체온, 순환, 그리고 면역력

겨울이 성큼 다가오며 체온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몸은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고, 어깨가 말리며 혈액순환이 느려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움직임으로 몸을 데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그 해답으로 **필라테스(Pilates)**를 꼽는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의 흐름을 깨우고 따뜻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움직임”이라며 “기초 체온과 면역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 속근육이 체온을 높인다

필라테스의 핵심은 겉근육이 아닌 속근육(심부근육) 활성화다. 속근육은 혈관과 장기 주변에 위치해 있어, 활성화될수록 혈류량이 증가하고 체온이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대표적으로 복횡근을 자극하는 ‘브릿지’나 ‘롤업’, 척추 안정근을 사용하는 ‘스파인 스트레치’ 등이 중심부부터 열을 만들어내는 동작으로 꼽힌다.

운동 생리학적으로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열을 발생시키는데, 필라테스는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면서도 과부하 없이 지속할 수 있어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데우는 운동으로 평가된다.


■ 손끝·발끝까지 따뜻하게, 순환의 과학

기온이 내려가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이유는 순환 저하다. 필라테스는 깊은 **흉곽 호흡(lateral breathing)**을 통해 산소 공급을 늘리고, 코어 중심의 움직임으로 혈류를 원활하게 돕는다.
복횡근과 골반저근이 함께 작용하면 내장 순환이 개선돼 몸속 깊은 곳부터 따뜻해지는 체감 효과를 낸다. 이러한 순환 개선은 단순히 말초 냉증 완화뿐 아니라 자율신경 안정심리적 이완으로도 이어진다.


■ “추워질수록 필라테스가 면역력의 방패가 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나 잔병치레가 잦아지는 이유는 면역력 저하 때문이다. 필라테스의 리듬감 있는 움직임과 호흡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 면역 시스템을 안정화한다.
지속적인 순환 자극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전신에 고르게 전달되며, 다음과 같은 효과가 보고된다.

  • 손발 냉증 완화

  • 피로감 감소

  • 에너지 순환 개선

  • 면역력 강화


■ “한두 번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 달라집니다”

전문가들은 “필라테스는 단기 효과보다 지속적 루틴의 힘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주 2~3회 꾸준히 수련하면 말초 혈류 개선, 근육량 증가, 체온 유지력이 함께 향상되며 ‘냉한 체질’이 점차 개선된다.

필라테스는

  • 심부근육 활성화 → 혈액순환 개선

  • 흉곽호흡 → 자율신경 안정

  • 지속적 움직임 → 체온 상승
    이라는 세 가지 작용을 통해 몸의 온도와 컨디션을 회복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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