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괜찮은데 콜레스테롤이 높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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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히 쌓이는 혈관 속 지방, 고지혈증의 위험성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쌓여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드는 질환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혈류의 흐름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근경색·뇌졸중·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전문의들은 “고지혈증은 특별한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질환’이라 불린다”며
“자각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유전이 70%, 생활습관이 30%

고지혈증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전체 환자의 약 70~80%는 유전적·체질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나머지 20~30%는 불균형한 식습관·운동 부족·흡연·비만 등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다.

특히 중년 이후, 갱년기 여성,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육류·가공식품·단 음식 섭취, 수면 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이 반복되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혈중 지방이 쉽게 쌓이는 체질로 바뀐다.

■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조용한 질환’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된다.
혈액 속 수치가 높아도 통증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외에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수치가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면 손발 저림, 두통,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식습관 조절, 관리의 첫걸음

고지혈증 관리의 기본은 식단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 등푸른 생선, 견과류 섭취가 도움이 된다.
튀김보다는 찜, 구이, 삶기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밥 한 공기를 반 공기로 줄이거나, 하루 물 섭취량을 1~2컵 늘리는 등의
작은 습관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필라테스가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되는 이유

심장 강화 & 순환 개선
리포머·캐딜락 기구를 활용한 전신 움직임은 심박수를 천천히 높여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류를 원활히 한다.

근육량 증가 → 기초대사 향상
근육이 늘면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이 에너지로 사용돼 체내 축적이 줄어든다.

호흡 훈련으로 자율신경 안정화
필라테스의 ‘흉곽호흡’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켜 심혈관 부담을 완화한다.

자세 교정으로 혈류 회복
틀어진 골반이나 굽은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필라테스를 통해 척추 정렬을 바로잡으면 순환 기능이 개선된다.

■ 운동,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열쇠

운동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유산소 +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줄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한다.

특히 필라테스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검단중앙역 리웰니스 필라테스에서는 관절에 무리가 적은 저강도·고효율 프로그램을 통해
고지혈증이나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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