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추석 맞이 골목상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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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9월 1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성심당 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와 대전광역시, 지역 관광·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골목상권 점검 및 청년 소상공인 의견 청취

정부 관계자들은 스카이로드 일대를 돌며 추석맞이 골목상권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청년 창업자와 지역 브랜드 운영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가운데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 지원 확대, 2차 민생회복 쿠폰 발행과 관련해 기대와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대책이 추석 물가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지역 내수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필요성 강조

간담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 상생·협력 프로그램 마련 등을 요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관광 활성화 논의 및 현장 제안

최근 대전은 민간 리서치 기관 조사에서 ‘국내 디저트 여행지 1위’, ‘숙박 예약 건수 상승률 1위’ 등 성과를 보이며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외국어 안내 표지판 확대, 지방공항과 관광거점 간 교통 연결망 확충 등 외국인 관광객 대응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 필요성도 언급됐다.

정부, ‘지역관광 토탈패키지’ 추진 예정

정부는 관광업뿐만 아니라 교통·숙박·쇼핑·체험 등 관련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협력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수도권 외 국제 관광권역을 조성하는 ‘지역관광 토탈패키지’ 실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부처별로 운영되던 관광 사업을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관광산업 혁신 선도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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