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 나눔·연대 가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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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은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 나눔·연대의 가치 확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에서 총 2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무려 9,138편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접수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수상자가 직접 출연한 인터뷰 영상으로 제작돼 오는 9월 18일부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개요 및 심사 결과

공모전은 ‘소비쿠폰’이 국민의 일상에 가져온 변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구체성 △진정성 △독창성 등이었으며, 대상 1편·최우수상 2편·우수상 7편·성장·회복상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매출 회복으로 용기와 희망을 되찾은 소상공인의 이야기, 골목상권에서의 상생 문화 확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따뜻한 사례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일반 국민들도 소비쿠폰을 통해 가족과의 지지와 사랑을 확인한 사연을 보내며 ‘공동체적 가치’를 나눴다.


주요 수상작 사례

대상은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는 하희림 씨의 사연이 차지했다. 출산율 저하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카페가 소비쿠폰 시행 이후 주말 예약률이 약 40% 증가, 월평균 매출이 25% 이상 회복하며 활기를 되찾았다. 하 씨는 무엇보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을 나누는 ‘육아 공동체 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수어통역사 유은숙 씨가 수상했다. 소비쿠폰으로 미술 도구를 구입한 한 농인 어르신의 활동이 계기가 돼 센터 내에서 미술 문화가 퍼지면서 어르신들의 일상이 더욱 활기차졌다는 내용이다. 특히 유 씨는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서산 농아인협회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이 외에도 △노부부의 곰탕집 재기를 위해 가족이 힘을 모은 이벤트 사례(황은정) △암 투병 중인 사촌 누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중학생의 이야기(안태현) △파주 청년봉사단 ‘따숨’의 어르신을 위한 잔칫상 사연(변새린)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평가와 기대

문체부 이정은 디지털소통관은 “‘소비쿠폰’이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수상작들이 보여준 나눔·상생·연대의 가치가 콘텐츠의 힘을 통해 널리 확산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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