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메이크업부터 한방 웰니스까지… 6월 19일부터 한 달간 서울 곳곳서 개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진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축제가 올여름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 달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서울 도심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K-뷰티 체험존, 뷰티 강연, 비즈니스 상담회, 패션쇼, 한방 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명동, 성수, 강남, 홍대 등 주요 관광지에도 홍보 거점과 웰컴센터가 운영돼 서울 전역이 ‘K-뷰티 도시’로 변신한다.
“NEW ME, 미·美”… K-뷰티로 찾는 ‘나만의 아름다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NEW ME·미·美’**로, K-뷰티를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여정을 외국인에게 제안한다.
특히 한국 화장품 수출이 2024년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지난해 의료관광객이 11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K-뷰티는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DDP에 K-뷰티 타운 조성… 뮤지컬·패션쇼·웰니스 체험까지
핵심 행사인 ‘K-뷰티 타운’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DDP 아트홀과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패션 체험관 ▲의료·한방 상담관 ▲웰니스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며, 방문객은 색조 분석, 화장 터치업, 나만의 패션 소품 만들기, 귀침 체험, 한방 오일 제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19일 개막식에서는 K-뷰티를 테마로 한 뮤지컬 공연과 오프닝 이벤트, 20~21일에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헤어쇼·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명동부터 강남까지, 서울 전역이 K-뷰티 체험관으로
이번 축제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웰컴센터가 설치돼 행사 소개와 관광 통역을 지원하며, 명동, 동대문, 성수, 강남, 홍대, 청계천 등지에는 기업과 연계한 홍보 거점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성수 컬처스페이스에서는 키링·컵받침 만들기 체험, 강남 제니하우스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시술 시 제품 증정 및 무료 포토 부스가 제공된다. 홍대 커버낫,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 서울한방진흥센터 등도 지역 특색을 살린 뷰티 체험을 선보인다.
K-뷰티 산업 해외 진출 지원도 병행
산업 연계 행사도 빠질 수 없다.
6월 19일에는 콘퍼런스홀에서 11개국 87명의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회가 열리고, 20일부터는 K-뷰티 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는 K-뷰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자리다.
항공·숙박 할인부터 경품까지… 520개 기업 참여
총 5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항공권·숙박·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최대 88% 항공권 할인, 신라스테이·더 플라자 등은 10% 객실 할인 및 K-뷰티 기념품 제공, OTA를 통한 K-뷰티 관광상품은 최대 50% 할인 혜택이 마련돼 외국인 방문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6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DDP-명동-올림픽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 3회 운행되며, 외국인은 현장 신청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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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2025년 6월 19일(목) ~ 7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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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성수, 강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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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누리집: koreabeautyfestival.com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이 K-뷰티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