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공모 시작… 10월 시상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웹툰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2회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공모를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대한민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창작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국제 시상식이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대상, <더 그레이트>가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총 13편이 본상 및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당시 그리스 문화부 장관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면서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올해 공모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 사이에 국내외 플랫폼에서 연재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 본인은 물론, 작가의 동의를 받은 플랫폼, 협회, 제작사 등도 응모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독자들도 공식 누리집(www.webtoonawards.kr)을 통해 후보작을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되어, 참여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상위 20개 작품과 제작사 등이 직접 응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1차 심사를 진행해 수상 예정작의 2배수를 선정하고, 이어지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상 수상작 10편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가칭) 독자인기상’은 9월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에 수여된다.
본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되며, 같은 시기 잠실 일대에서 열리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웹툰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지금, 이 시상식을 통해 국내외 독자와 창작자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며 “웹툰 산업 종사자들에게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