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웰니스]
운동 전 커피 한 잔이 단순한 습관을 넘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와 같은 집중력 기반의 운동에서는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주목된다.
■ 커피의 항산화 성분, 면역력에도 도움
커피는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놀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적정량 섭취 시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카페인의 경우, 적정 섭취량을 지키면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카페인은 신체의 대사율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운동과 병행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요소로 작용한다.
■ 기억력, 심장 건강,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효능
커피 섭취는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심장 건강 개선, 우울감 완화, 기억력 향상, 심지어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이점과도 연관이 있다. 이는 단순한 카페인 작용이 아니라 커피가 지닌 복합적인 생리활성 물질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 하루 권장량은 2~3잔이 적당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로 설정돼 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한 잔(에스프레소 2샷 기준)에는 약 80~12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루 2~3잔 수준이 적당한 섭취량으로 권장된다.
다만 개인에 따라 카페인 민감도가 다르므로, 섭취 시간과 빈도는 신체 상태에 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운동센터 내 커피머신 비치로 회원 만족도↑
한 필라테스 센터에서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센터 내 커피머신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윌커피로스터스’**의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해, 질 높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운동 전후 카페인의 건강한 활용을 돕기 위한 서비스로, 회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부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해 커피를 운동 루틴 일부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며 “필라테스를 비롯한 운동 전 커피 섭취는 집중력 향상과 운동 지속력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